(광저우, 중국 2022년 2월 24일 AsiaNet=연합뉴스) 지난 23일,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가 '광둥성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廣州知識城)에 대한 조례'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관료들이 매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2022년 1월 16일에 열린 제13희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제39차 회의에서 채택된 이 조례는 3월 1일부터 발효돼 지식도시의 빠른 건설과 개발을 위한 강력한 가이던스와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법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강화하며, 광둥-홍콩-마카오 다완구(粤港澳大灣區) 건설과 중국적 특색이 가미된 사회주의 시범지역 건설에서 지식도시의 이점과 역할을 발휘할 예정이다.
광저우시 황푸구 북쪽에 위치한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는 총 계획면적이 232㎢에 달한다. 이곳은 중국과 싱가포르가 추진하는 국가급 양자 협력 프로젝트이자 다완구의 고급 과학 및 혁신적 매개체다.
지식도시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토대는 2010년 6월에 마련됐다. 2016년 7월, 지식도시는 국무원이 승인한 지식재산권의 활용과 보호를 위한 유일한 포괄적 개혁 시범지구가 됐다. 시안전자과기대학교(西安電子科技大學, Xidian University)와 같은 고급 연구기관과 시이궁(施一公) 및 왕샤오둥(王曉東)을 포함하는 24명의 학술위원이 이끄는 최고 인재팀이 도입됐고, 중국-싱가포르 국제 연합 연구원 등과 같은 고급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이 구축됐으며, 국제적 인재를 위한 자유 항구도 운용에 들어갔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혁신연구원 같은 고급 기술 혁신 플랫폼과 항공기 타이어 역학을 위한 대형 과학장치 같은 주요 기술 기반시설의 건설이 가속되면서, 중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러 싱가포르 기업의 브랜드가 더욱 더 유명해졌다.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법제위원장은 2018년 11월에 지식도시가 국가급 양자 협력 프로젝트로 격상됨에 따라, 입법을 통해 지식도시의 건설과 개발을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광둥성 당 위원회와 정부의 큰 관심 속에 조례가 도입됐다. 성/시/구 차원에서 시행된 공동의 노력으로 초안이 작성됐고, 이는 프로젝트 승인, 심사 제출 및 투표를 통한 승인이 같은 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보장했다.
2020년 8월에 국무원이 승인한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 종합 개발계획(2020-2035) '에 따르면, 이 조례는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권 보호, 지식 집약적인 산업 개발과 인재 지원, 개방과 협력 및 기타 측면을 위한 조항을 제정했다고 한다. 또한, 지식도시 행정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하는 구체적인 조례도 제정됐다. 이는 지식도시를 새로운 지식 창출의 고지, 국제 인재를 위한 자유 항구, 다완구의 혁신 원천 및 개방과 협력을 위한 시범지구로 건설하고자 하는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지식도시 행정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지식도시는 조례의 권한 부여를 활용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며, 시범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다완구의 고품질 발전을 더욱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식도시는 새로운 개발 패턴을 구축하는 책임을 다하며, 모든 측면에서 현대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의 선두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료 제공: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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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