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에 국무원의 승인을 받은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 종합 개발계획(2020-2035)[中新廣州知識城總體發展規劃(2020-2035), 이하 종합 계획]'에 따르면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이하 지식도시)에 새로운 지식 창출의 고지(高地), 글로벌 인재를 위한 자유 항구, 다완구(大灣區)의 혁신 원천 및 개방과 협력을 위한 시범지구로 건설하고자 하는 국가적 사명을 부여했다.
<종합 계획>이 출범한 지 2년만에 대과학장치, 중점 실험실 등을 황푸(黃埔)에 설립했고 전략적 과학자 100명 이상, 높은 수준의 인재와 캔세미(Cansemi•粤芯), 아케소(Akeso)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선두기업이 황푸에 정착하도록 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지식도시는 시험생산 프로젝트 89개를 완수했으며, 예상 생산능력에 도달한 후의 생산액은 1,700억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식도시는 갈수록 빠른 속도로 질적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사진: 자쯔하오(賈自豪)
다완구의 혁신 원천
시안전자과학기술대학(西安電子科技大學) 광저우연구원을 기반으로 건설된 광저우 3세대 반도체 혁신센터는 3세대 반도체 소재, 소자, 집적 회로 등 엔지니어링 기술의 연구 개발과 산업화에 주력하여 3세대 반도체 산업사슬이 웨강아오(粤港澳) 다완구에 정착하도록 추진해왔다.
2018년 11월 산업 인터넷 표식 해석 국가 최상위 노드(광저우)가 지식도시에서 정식 개통되어 전국 5개 최상위 노드 중의 하나가 되었다. 표식 응용 체계는 산업 인터넷이 전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 간, 업계 간, 기업 간의 정보 조회와 공유를 실현하여 다완구의 디지털 경제 발전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다.
새로운 지식 창출의 고지
지식도시에 제공된 전국 최고의 정책 환경은 혁신의 활력이 되어 지식의 무궁무진한 원동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적인 생산력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기업들도 이러한 부분을 포착하였기에 지식도시에 모여들게 된 것이다.
올해 6월 29일, 아케소에서 자체 개발한 카도닐리맙(Cadonilimab)의 출시는 황푸구의 광저우 바이오 의약 클러스터가 국제적으로 선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에 따라 지식도시는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국가지식센터의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지식집약형 경제발전전략을 제정하고 바이오 의약, 집적회로, 신에너지 자동차 3대 산업 클러스터를 전력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를 위한 자유 항구
지식도시는 줄곧 새로운 국제적 협력과 경쟁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2019년에 콘 테크(Shenzhen Cone Technology Co., Ltd.)가 지식도시에 정착한 후 해당 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싱가포르의 바이오신겐(Biosyngen)은 2016년에 지식도식에 입점한 첫 바이오 의약 기업이다. 현재까지 지식도시는 전략적 과학자 100명 이상, 높은 수준의 인재 1,260명, 신규 석•박사 연구원 5천 명 이상을 유치했다.
개방과 협력을 위한 시범지구
<종학 계획> 출범 이래 지식도시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바이오신겐, 싱가포르 국립대학 광저우혁신연구원 등 15개 중점 프로젝트를 계약했으며, 지식타워를 비롯한 2기 시범지구 건설을 시작했다. 또한 웨강아오 다완구 생태환경과학센터와 다완구 기상센터 프로젝트를 건설하여 ‘일대일로’ 주변국가를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국내 첫 글로벌 기상 업무와 기상 서비스의 새로운 고지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