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급 강소기업 17개가 모여 있는 황푸 제1거리

윈푸(雲埔) 거리의 면적은 46.78km²에 불과하지만, 국가 공업과 신식화부(工業和信息化部)의 승인을 받은 단일 분야 챔피언 기업 4개, 국가급(級)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미세화•특성화•신규화) 기업 17개, 성(省)급 전정특신 기업 28개, 시(市)급 전정특신 기업 125개가 모여 있어 ‘전정특신’ 제1거리라고 할 수 있다.

튼튼한 공업을 기반으로 각종 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윈푸 거리에는 현재 각종 기업 15,441개, 2022년 규모 이상(연간 영업이익 2천만 위안 이상) 기업 961개가 있다. 해당 거리의 2021년 산업 총생산액은 1,831억 8천만 위안으로 황푸구(黃埔區)의 20.9%를 차지했다.

국가급 전정특신 강소기업 17개가 모여 있는 윈푸 거리에서 미노(MINO, 明珞裝備), 허신이치(HEXIN INSTRUMENT, 禾信儀器), 리송테크놀로지(RISONG TECHNOLOGY, 瑞松科技) 등 기업이 차세대 정보기술,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신소재 등 핵심 분야에서 업계의 선두적인 최첨단 기술을 많이 발명하였다. 또한, 웨강아오(粤港澳) 다완구(大灣區)의 첫 전정특신 산업단지인 징광(京廣)협동혁신센터는 광저우 개발구와 베이징 경제개발구가 공동으로 만든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허신 테크(HEXIN TECH, 合芯科技), 트러스미(TRUSME ELECTRONIC, 信維電子) 등 5개 기업이 입점했으며 광둥성 ‘창신(强芯)공정’에 활력을 불어넣어 웨강아오 다완구의 집적회로산업 발전이 3번째 단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조력할 전망이다.

윈푸 거리에서 많은 전정특신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단계별 육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혁신 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윈푸 거리는 관내 369개의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이 ‘전정특신’ 기업 동태 데이터베이스를 설립하고 개선하도록 각종 정책 설명회와 신고추진회를 진행하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완책을 제공하였다. 또한, ‘기업 서비스 센터’를 설립하여 전담팀 형식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 업무를 전개하였고, 관내 기업을 지역 기준으로 나누어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였다.

이와 동시에 윈푸 거리는 중소기업들이 산학연용(産學硏用)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전정특신’의 길을 잘 걸어가도록 구내 혁신자원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윈푸 거리는 관내 산업 사슬, 공급 사슬 관련 기업을 정리•분석해서 도킹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기업 간의 상호 구매, 협력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경제 내순환 업무를 잘 이행하였다. 현재 관내는 이미 기계 장비 제조, 자동차 부품 제조, 화학공업 산업 등 8개의 산업 사슬이 형성되어 있으며 기업 간의 공급 및 소요 도킹 플랫폼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