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 기자는 광저우 가오신구(高新區)에서 일하고 있는 베테랑 암호 기술 응용원(Cryptologic Technician Technical, CTT) 궈쯔충(郭智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궈쯔충/사진: 관원칭(官文淸)
궈쯔충이 정보부 부장직을 맡고 있는 과학도시(광저우) 정보 과학기술 그룹 유한공사(SCI-it, 이하 정보 과학기술 그룹)는 <암호 기술 응용원 국가직업기능 표준(2022년 버전)>을 제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암호법>에서는 중국 암호를 핵심 암호, 일반 암호, 상업용 암호로 나누었다. 이중 상업용 암호 분야의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산업규모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궈쯔충은 상업용 암호 산업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 장저후(江浙滬, 장쑤(江蘇)·저장(浙江)·상하이(上海)], 다완구(大灣區)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광둥은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많은 응용처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 교통,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 등은 모두 상업용 암호와 불가분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많은 대학에 암호 학과가 신설되었다. 해당 직업의 전문성과 상업용 암호 응용 분야의 널리 활용될 수 있는 특징으로 인해 암호 기술 인재의 양성과 평가가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암호 인재 수요는 약 30만 명인데 실제로는 약 20만 명의 인재가 부족하다. 국가 법률의 보장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암호기술의 자주적인 연구 개발과 응용은 밝은 미래를 보이고 있으며, 암호업 종사자로서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궈쯔충이 전했다.
현재 황푸구, 광저우 가오신구는 디지털 경제 십리(十里) 산업 회랑을 만들고 신기건(新基建ㆍ신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업용 암호 산업의 발전은 향후에 밝은 전망을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