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나아가 주장삼각주(珠江三角洲)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성대하며, 영향력이 가장 높은 파나탄[波羅誕, 일명 남해신탄(南海神誕)] 천년묘회(千年廟會)가 광저우시 황푸구(黃埔區) 남해신묘(南海神廟)에서 개최되어 남해신의 탄신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광저우 민속문화절도 3년 만에 다시 개최될 것이다.
이번 묘회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묘회가 진행되는 동안 황푸의 역사를 선보이는 <황푸창거(黃埔長歌)> 공연, 고대의 식순을 재현한 제해(祭海)식을 관람할 수 있는 동시에 룽저우(龍舟) 제작 공예, 파나종(波羅粽), 파나계(波羅鷄) 등 비물질문화유산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하이쓰(海絲·해상 실크로드) 문화유산을 구성하는 중요한 일부로서의 파나탄 천년묘회는 중외 문화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이 더 고차원적인 개방형 경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신 및 문화적인 측면에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