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 Xpeng Aeroht)의 혁신적인 분리형 플라잉카 '육지항모(陸地航母)'가 9월 3일 광저우 황푸(黃埔)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사전 감상회에서 '육지항모'는 최초로 공개 시범 비행을 선보이며 그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오펑후이톈의 분리형 플라잉카 '육지항모' 육상체 [사진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
'육지항모'는 샤오펑후이톈의 분리형 플라잉카로, 지난 7월 광저우개발구와 황푸구는 샤오펑후이톈과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플라잉카의 연구 개발 및 제조 센터를 유치했다. 이로써 광저우는 플라잉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차량은 올해 11월 중국(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 최초의 공개 유인 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잉카 회사인 샤오펑후이톈은 '육지항모'의 사전 판매를 올해 말 시작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육지항모'의 실제 비행 과정도 시연되었다. 비행체는 잔디밭에서 수직으로 이륙하여 호수 주위를 비행한 후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 시연은 향후 플라잉카의 다양한 응용 장면을 보여주었으며, 미래 저고도 이동 수단으로써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샤오펑후이톈의 분리형 플라잉카 '육지항모' 비행체[사진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
'육지항모'는 800V 탄화규소 증강 동력 플랫폼을 장착하여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며, 이동식 초고속 충전소로서 비행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전통적인 항공기의 이동성과 보관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샤오펑후이톈은 또한 전국의 파트너와 협력하여 '육지항모'의 응용 장면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현재 70개 이상의 비행 캠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200개 이상의 비행 캠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30분 이내에 가까운 비행 캠프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날고 싶을 때 날 수 있는" 자유를 실현하고자 한다.
광저우 개발구와 황푸구는 저고도 경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저고도 경제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연간 생산액이 130억 위안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샤오펑후이톈의 '육지항모'는 이러한 혁신적인 산업 발전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