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광둥(廣東)성 정부와 국가 지식재산권국이 공동으로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中新廣州知識城) 지식재산권 활용 및 보호 종합 개혁 시행 방안(2023~2027)'을 발표하여, 지식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개혁 실험을 시작했다. 광저우개발구(廣州開發區)는 지난 1년간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 중 발명 특허 허가량과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여, 광둥 지식재산권 '10대 사건'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광저우개발구는 지식재산권 활용과 보호에 대한 정책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내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촉진하고 있다. '고가치 특허 육성과 지식재산권 전환 활용'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특허 허가량이 50.9% 증가한 8,463건을 기록하였으며, 그중 발명 특허 허가량은 4,386건이다. 또한, 고가치 특허 육성을 위한 센터를 구축하여 산업별 혁신 주체를 육성하고 있다.
광저우개발구는 국가급 특허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자 유치와 인재 유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증권화 제품을 발행하여 10억 2,5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하였으며, 지식재산권 거래 플랫폼인 광저우지식재산권거래센터(廣州知識産權交易中心)를 통해 678건의 개방형 허가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내 지식재산권의 활용과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광저우개발구는 지식재산권의 행정적 및 사법적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 또한, '광저우개발구, 광저우시 황푸(黃埔)구 디지털 경제 지식재산권 보호 행동 방안'을 발표하여 디지털 경제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행정적 차원에서의 보호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저우개발구는 국제적인 지식재산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국제 서비스 기관을 유치하고, 국제 지식재산권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광저우를 글로벌 지식재산권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