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 국제 테니스 오픈 대회 및 국제 남자 프로 테니스 챌린저 대회 [사진 출처: 'guangzhouhuangpu' 위챗 공식 계정]
9월 8일부터 15일까지 광저우(廣州) 황푸(黃埔) 국제 테니스 오픈 대회 및 국제 남자 프로 테니스 챌린저 대회가 황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중국 테니스 투어 대회와 데이비스컵 월드 그룹 II 추가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황푸가 맞이한 또 하나의 중요한 국제 테니스 행사로, 황푸는 국제 테니스 대회의 신흥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대회에는 전 세계 28개국 및 지역에서 온 약 1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세계 남자 단식 랭킹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5명이나 포함되었다. 이 중에는 호주의 크리스토퍼 오코넬, 중국계 투천리(塗辰立), 이탈리아의 신예 루카 나르디가 포함되었다.
이번 대회는 ATP 챌린저 100급 대회로, 중국 화난(華南)지역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제공하는 대회이다. 대회는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 두 부문으로 나뉘어 총상금은 13만 3천 달러이다. ATP 국제 남자 프로 테니스 챌린저 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는 시리즈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다. 최근 몇 년간 이 대회는 중국 신예 선수들이 더 높은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단계가 되었으며, 다수의 중국 남자 테니스 선수들이 세계 랭킹과 프로 경력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추절과 가까운 시기에 열려 대회 기간 동안 조직위원회는 '테니스와 함께하는 중추절'이라는 행사를 열어 등롱 수수께끼, 고리 던지기, 투호 등 전통 게임을 통해 선수들이 중국 전통 명절의 특별함과 따뜻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