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4년도 중소기업 특색 산업 클러스터 명단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100개의 국가급 중소기업 특색 산업 클러스터를 인정하였고, 인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그중 황푸구(黃埔區), 광저우가오신구(廣州高新區)의 유기 고분자 소재 산업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선정되었다.
황푸구 유기 고분자 소재 산업 클러스터는 광저우과학청(廣州科學城)에 위치한 화난신소재혁신단지(華南新材料創新園)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이 클러스터는 광둥성(廣東省) 내 유일한 유기 고분자 산업 클러스터이다.
유기 고분자 소재는 폴리머 또는 고분자 폴리머 소재로도 불리며, 종류가 다양하고 밀도가 낮아(철강의 1/7~1/8 정도) 비강도가 높으며, 전기 절연성, 내식성이 뛰어나고 가공이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다양한 특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유기 고분자 소재는 첨단 기술, 국방 건설 및 국민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 사회의 의식주와 교통, 생활 전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황푸구는 첨단 수지, 특수 코팅, 유기 실리콘 등 유기 고분자 소재를 주요 산업으로 하여 원재료 공급, 연구 개발, 생산, 테스트, 응용에 이르는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하였다.
황푸구의 유기 고분자 소재 산업 클러스터에는 10개 이상의 국가급 제조업 단일 품목 챔피언 기업 및 국가급 전문화·특색화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다. 루싱테크(儒興科技), 톈츠고신재료(天賜高新材料)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