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된 EH216-S 무인 항공기[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올해 5월, 광저우 황푸(黃埔)에 위치한 이항스마트장비유한회사(億航智能設備有限公司)는 사상 최대 규모 및 최정상급 취재진을 맞이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가 조직한 2024년 '고품질 발전 조사단'이 이항을 첫 번째 방문지로 선택한 것이다.
후화즈(胡華智) 이항 회장은 EH216-S가 단 6개월 만에 무인 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최초'를 세 번 기록한 전설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4월 7일, 중국 민간항공국은 이항에 EH216-S 무인 항공기 시스템의 생산 허가증을 공식 발급했다. 이는 EH216-S가 세계 최초로 양산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앞서 이항 EH216-S는 이미 세계 최초의 무인 항공기 모델 합격 증서와 감항 증명서를 획득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광저우 개발구는 신흥 산업을 육성하고 확장하며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흥 산업과 전통 산업의 통합으로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동력을 형성했다.
현재 광저우 개발구는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中新廣州知識城), 광저우과학청(廣州科學城), 하이쓰청(海絲城), 광저우 국제바이오아일랜드(廣州國際生物島)를 통합하는 산업 공간을 마련했으며, 자동차, 신형 디스플레이, 청정에너지, 신소재, 뷰티 및 빅헬스 등 5대 천억 위안 규모 산업 클러스터와 고급 장비, 생명공학, 집적회로 등 3대 백억 위안 규모 산업을 육성했다. 이로써 균형 잡힌 신흥 산업 틀을 구축하고 '1조 위안 규모의 제조업' 구조를 형성했다.
올해 4월에 발표된 '2024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 리스트에 선정된 광저우 기업은 24개에 달했다. 그중 광저우 개발구 기업은 7개로 광저우시 전체의 29.2%를 차지했으며, 이는 일본, 스위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