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포산동환도시철도 궤도 부설 공사 현장[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최근 광저우(廣州)-포산(佛山) 동환도시철도 프로젝트의 광저우남역에서 바이윈(白雲) 공항 구간이 본격적으로 궤도 부설 공사 단계에 진입했다.
광포동환도시철도는 광저우 중심부에 위치하며, 광저우남역(廣州南站)에서 시작하여(광저우남역 자체는 포함되지 않음), 광저우남역 외부에서 포산-둥관(東莞) 도시철도와 연결된다. 이 노선은 북쪽으로 향해 판위(番禺)구, 황푸(黃埔)구의 광저우국제성우다오(廣州國際生物島), 하이주(海珠)구의 바저우회의전시센터(琶洲會展中心), 톈허(天河)구의 금융청(金融城), 바이윈구를 거쳐 신바이광(新白廣) 도시철도 주랴오(竹料)역에 연결된다.
주 노선의 길이는 약 47km이며, 설계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이다. 전 구간에는 총 8개의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웨강아오다완취(粵港澳大灣區) 도시철도망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광저우남역과 바이윈 공항과 같은 주요 허브 역을 연결하는 도시 간 고속철도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광저우남역에서 바이윈 공항까지 단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고속철도와 항공의 완벽한 연결이 실현된다.
광포동환도시철도와 광포서환도시철도는 광저우와 포산 두 도시를 잇는 '대순환선'을 구성하며, 광저우-후이저우(惠州) 도시철도, 광저우-자오칭(肇慶) 도시철도, 광저우-칭위안(清遠) 도시철도, 쑤이선(穗深)도시철도 신바이광 구간 등 여러 방사형 도시철도 노선과도 연결된다.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광저우와 포산 두 도시의 공동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웨강아오다완취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며, '철도 중심의 다완취'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