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위라이드[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10월 25일(미국 동부 시간), 황푸 기업 위라이드(WeRide)는 나스닥에 상장하며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세계 최초의 범용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자율주행 택시 상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장 첫날(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20억 위안에 달했다.
10월 14일(현지 시간), 샤오펑(小鵬) P7+ 전기차의 첫 번째 양산 차량이 파리 모터쇼에 등장하며 유럽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는 샤오펑의 글로벌 전략 2.0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허샤오펑(何小鵬) CEO는 "글로벌화가 가벼운 탐색 단계를 넘어 안정적인 운영 단계로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10월 15일(현지 시간)에 열린 제136회 광교회(廣交會, Canton fair)에서는 광둥성 초고화질 산업의 핵심 기업인 스위안그룹(視源股份, CVTE)이 처음으로 기술 혁신 역량을 선보이며 총 9개의 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CVTE는 "지능형 제조 본부 + 해외 본부" 구축을 공식 발표하며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광저우에서 특허 출원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인 CVTE는 연 매출의 약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 LG, 하이센스, TCL, 샤오미(小米), 스카이워스(創維) 등 글로벌 브랜드에 부품 및 완제품 연구개발 설계, 공급망 집적화, 생산 제조 및 품질 관리를 포함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이 101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이 2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허샤오펑 CEO는 파리 모터쇼에서 "글로벌화를 위한 통합 역량은 필수적"이라며 유럽에서 샤오펑의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샤오펑은 9월 25일과 26일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G9와 G6 SUV, P7 세단 출시했으며, 현재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대리점과 독일 내 연구개발센터를 운영 중이다.
광저우는 더 많은 허브형 플랫폼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산업 사슬, 공급망, 가치 사슬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천년 상업 도시(千年商都)'에서 '국제 무역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업과 산업,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