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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허와 바다의 만남, 산둥 둥잉 습지에 펼쳐진 '생태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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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daily.com.cn|업데이트: 2025-12-16

[영상 출처: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

구곡을 흐르는 황허(黃河)가 5,000여 킬로미터를 쉼 없이 흐르다 보하이(渤海)해의 바닷가에서 바다로 스며든다. 강물은 모래를 실어 나르며 땅을 만들고, 그렇게 이 젊은 땅 산둥(山東) 둥잉(東營)을 탄생시켰다.

생기가 넘치는 이 땅 위에서는 광활한 습지와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그리고 이동하는 철새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생명 화폭을 이룬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조 번스(Joe Burns)는 그 속으로 들어와 철새의 날갯짓 소리에 귀 기울이고, 습지의 맥박을 손끝으로 느끼며, 물과 하늘이 맞닿은 풍경을 내려다본다. 이 땅이 지닌 광활함과 넘치는 생명력은 그의 이번 여정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풍경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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