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발전, 문화관광의 그림 속에 깃든 홍색 유전자

가가치샹다오 가족 테마파크(嘎嘎奇想島親子樂園)는 황허 문화를 주제로 한 몰입형 가족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 출처: 둥잉시 당위원회 선전부]
둥잉은 혁신적인 소비 시나리오를 통해 문화관광 융합을 한층 심화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 둥잉' 캠페인을 시행하고, 문화관광 혜택 카드 출시 및 '그린 열차·느리게 즐기는 둥잉 여행'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기획했다. 가가치샹다오 가족 테마파크, 첸진문화마을(前進文化小鎮) 등 신흥 프로젝트는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문화 창작 개발 역시 기발한 발상이 돋보인다. 황새를 모티브로 한 '작은 새의 친구' 시리즈와 채유기에서 영감을 받은 '커터우지(磕頭機, 석유 시추기) 신' IP를 통해 생태와 산업의 상징을 트렌디한 콘텐츠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이러한 혁신에는 역시 홍색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석유 산업의 투쟁사는 혁명 정신과 한 줄기로 이어져 있다.
영화 IP의 도입 또한 둥잉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다수의 영상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도시 브랜드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 둥잉을 찾은 관광객들은 괸조로 여행을 시작해 홍색문화 전시관에서 역사를 되새기고, 무형문화유산 거리에서 전통 기술을 체감하며, 자연 치유와 정신적 감동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경험으로 완성될 수 있다.